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입사 후 집합 연수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신규직원들에게 농업·농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농협의 존재이유와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올해 4월 입사한 농협중앙회 신규직원 등 4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일손돕기 현장에서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상이변 등 농업·농촌의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 농협을 이끌어갈 새내기 직원들과 함께 영농지원에 나서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과 국민들께 변함없이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IT경제부 김동걸 수습계장은 “오늘 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업·농촌 발전과 농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의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력난이 가중된 지난해의 경우 11만6000여 명의 임직원이 농촌일손돕기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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