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은 연내 여수광양항에서 운용하는 컨테이너 운반용 크레인(RTGC, Rubber tire gantry crane) 2대에 MEC와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까지 적용해 현장에서 크레인을 운전하는 것과 같은 원격제어 솔루션을 구축한다.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현장에 가깝게 배치하고, 5G의 초저지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는 5G MEC 원격제어 크레인은 조종사가 야적장에서 멀리 떨어진 조종실에서 컨테이너 크레인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적재 단수가 확대되고 유휴시간 자동적재가 가능해 생산성 증대가 가능하다. 또 25m 상공의 조종실에서 8시간 동안 작업해야 하는 조종사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터미널 내에 최적화된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광주 MEC센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원격제어가 가능한 통신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고용량 영상을 최대한 압축시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지연시간을 100ms 이하로, LTE 대비 영상전송시간을 84% 이상 단축시킬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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