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미국 시장 내 가정용 생활가전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쿠쿠전자는 미국 식문화를 고려해 출시한 제빵기가 인기를 끈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빵기 판매 성수기인 가을·겨울에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기밥솥도 서양 식생활에 맞춘 6인용 마이콤 밥솥을 주력으로 내세워 현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기청정기 시장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쿠쿠전자는 공기청정기와 필터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을 온라인 채널에서 일시불로 판매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며 생활의 편의성과 건강, 두 가지 키워드를 선점한 대표 K-가전 브랜드로 쿠쿠가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한 제품과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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