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수마트라 주도 파당의 국립종합병원 이라얀티 수술팀장은 11일 여아의 배 안에 있던 쌍둥이의 몸체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라얀티 팀장은 "이 아이는 복부종양 진단을 받았었다"면서 "원래 세 쌍둥이였다가 둘은 발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죽은 두명과 살아있는 여아의 대동맥이 연결돼 있어 수술이 복잡했다"면서 그러나 5시간의 긴 수술을 견딘 여아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제거된 쌍둥이 중 한 명은 사지를 제외한 모든 기관을 가졌으나 다른 한 명은 머리카락이 난 머리와 소화기의 일부만 있었다고 수술팀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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