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6월 음료사업에 진출하며 첫 RTD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시장을 겨냥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홈트레이닝, 헬스 등 건강관리를 하는 젊은층이 늘며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착안해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마시는 단백질' 음료 3종을 출시했다.
음료시장은 통상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다만 단백질 음료시장은 MZ세대 사이 운동·자기관리 트렌드 확산으로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다. 오리온은 지난해 6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커피에 단백질을 더하고 코닐론과 아라비카 블렌딩으로 맛을 높인 '카페라떼'를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요구와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RTD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닥터유 브랜드가 가진 '맛있는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단백질 음료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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