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7월 올가 방이점에 국내 1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퍼팩'을 론칭했다. 이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상담이 어려워지자 건강기능식품 상담과 재구매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자 '내손안의 건강비서-개인맞춤영양' 앱과 홈페이지를 올해 1월 초 오픈했다.
앱과 홈페이지에는 개인별 식습관, 생활습관, 알레르기, 영양소 상호작용과 과다섭취 예방을 고려한 '건강 설문'이 탑재돼 있다. 특허 출원한 알고리즘(특허출원번호: 10-2021-0088634)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성분 간의 섭취 시 주의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로 검색란에 의약품명과 질환명, 연관 단어를 입력하면 그와 상호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 데이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학정보원, 국가지정 한의약융합정보센터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개인맞춤영양 앱을 다운로드받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해당 검색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장내 미생물 검사를 추적관리하는 '장내 미생물 검사 히스토리' 서비스도 추가했다. 회사는 변화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알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을 제안해주는 등 '개인맞춤영양' 앱의 기능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풀무원건강생활 신기정 마케팅 담당은 "건강기능식품법이 없던 불모지에서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 제정을 주도해 온 풀무원건강생활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선구자로서 고객에게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 업계에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의 토대를 제공해 왔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개인 맞춤형 제품을 선제적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시장을 리딩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