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델타항공과 협정을 맺고 한번의 탑승 수속으로 최종 목적지까지의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 모든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앞으로 델타항공 탑승객은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만으로 인천공항 경유 시 환승 카운터를 통한 추가 탑승 수속 단계가 생략된다.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에어와 델타항공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18개 국제선 노선에 대한 인터라인을 협정을 맺고 운영 중이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하나의 티켓에 연계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인터라인 협정에 따라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진에어 항공편을 타고 아시아 국가로 오고 가는 여정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가 델타항공과 맺은 인터라인 운영 노선은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인천~방콕 등 인천발 노선 18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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