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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3주년…최정우 회장 "존경받는 100년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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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업시민 3주년…최정우 회장 "존경받는 100년 기업 될 것"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7.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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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1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년을 맞아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은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포럼 곽수근 서울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교수, 문형구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ESG 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포스코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모든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정우 회장은 윌리엄 바넷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기업시민을 업무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포스코의 문화로 뿌리내리도록 한다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의 성과를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사업 정체성을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 삼아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에 글로벌 차원의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 및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여 재해 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 예산 제한 없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날 오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입주 벤처기업 대표단 및 최정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이 열렸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 방사광가속기, 포스코기술투자 등 2조 원 규모의 연구시설과 50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밸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포항에도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비전하에 금일 문이 열렸다”며 “벤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기업시민의 큰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그룹 내 다양한 인프라 활용, 비즈니스 및 투자 분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면적 2만8000㎡의 규모로 현재까지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여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63개 사가 입주해 있다.

향후 포스코는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연계해 입주 기업 육성은 물론 포스코형 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IMP 참가 지원, 투자 유치,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 고유의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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