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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글로벌 실적 발표...매출 19%·영업이익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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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분기 글로벌 실적 발표...매출 19%·영업이익 35% 증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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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21일 견고한 글로벌 재무 실적 및 건전한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9%로 73억 4200만 달러, 영업 이익은 36% 증가한 18억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동안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당초 예상치인 100만을 상회하는 약 150만 개를 달성해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구독 가구는 2억 900만 개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이 예상치인 350만 가구를 달성할 경우, 지난 24개월 동안 넷플릭스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치는 5400만, 연간 기준으로 2700만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같은 순증치는 코로나19 상황 이전 넷플릭스의 연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며 "또 회원당 매출(average revenue per member)은 2019년 2분기 대비 상승하고 구독 해지율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발표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지난 2분기 동안 102만 개의 유료 구독 가구 순증을 기록해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지난 6월 아시아 지역에서 총 6명의 승진 인사를 진행하며 서울 오피스 강동한 이사를 한국 콘텐츠 총괄 VP로, 김민영 VP를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전체 총괄로 임명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깊은 신뢰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금액은 약 7700억 원을 상회한다. 올 한 해에는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츠에 투자해 액션, 스릴러, SF, 스탠드업 코미디,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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