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6시35분께 충남 아산시 용화동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트라제 승합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고 차안에서 A(28.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 양모(35)씨는 "지나가는데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차량의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운전석 뒷좌석에서는 A씨가 목과 가슴 등 전신 11곳을 흉기에 찔린뒤 불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차량을 이날 오전 6시께 아산시 온천동 송악사거리 한 공사현장에서 교통사고를 낸 차량으로 확인, 차량 운전자 차모(25)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차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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