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임직원 성금 상상펀드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메세나협회에 '상상펀드'로 마련된 3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상펀드 재원을 활용해 문화 소외지역 대상 콘서트 및 전시회 개최와 지역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2011년 출범한 상상펀드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KT&G와 한국메세나협회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KT&G 상상마당에서 상상펀드 문화나눔 공연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상펀드 문화나눔 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뮤지션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뮤지션 20팀에게는 지원금 100만 원과 기성 뮤지션과의 합동 공연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상상펀드 10주년 기념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 결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