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5년부터 6대째 운영을 이어온 '루시앙 부아요'는 연간 총 3000상자만 생산하는 도멘(와이너리)으로 희소성이 높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루시앙 부아요는 프랑스 부르고뉴 남쪽에 위치한 꼬뜨 드 본(Côtes de Beaune)과 북쪽에 위치한 꼬뜨 드 뉘(Côtes de Nuits) 지역에 프리미에급 포도원을 10개 소유하고 있다. 새로운 빈티지 출시 때마다 별다른 홍보 없이 빠르게 매진돼 왔다.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한정으로 출시하는 와인은 꼬뜨 드 본 지역 포도원에서 생산한 ▲뽀마르 프리미에 크뤼 레 프리미에(Pommard 1er Cru ‘Les Premier) ▲볼네프리미에 크뤼 레 까이에레(Volnay 1er Cru ‘Les Caillerets) ▲볼네(Volnay) 3종이다.
뽀마르 프리미에 크뤼 레 프리미에는 뽀마르(Pommard) 마을 밭에서 생산된 피노누아 100% 도수 13.5%의 와인이다. 과일과 허브향이 조화를 이루며 야생적인 느낌을 지녀 부드러운 타닌과 긴 여운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볼네 프리미에 크뤼 레 까이에는 볼네(Volnay) 마을의 포도밭에서 만들어진 와인으로 자두·꽃향과 풍부한 미네랄을 특징으로 한다. 맑은 루비색을 띄는 볼네(Volnay)는 꽃과 체리향의 정교함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 3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전국 와인샵을 통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유태영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와인을 즐기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이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게 출시하게 됐다"면서 "하반기에도 다양한 와인들을 소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