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토코로아 지방법원은 13일 열린 재판에서 사고 버스를 운전했던 L(40)씨에 대해 운전 부주의 등 13건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100시간 사회 봉사활동, 12개월 운전 금지 조치와 함께 사고로 한쪽 팔을 잃어버린 3명의 한국인 여성 관광객들에게 1천달러씩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스마일 관광버스 운전사였던 L씨는 지난 2월10일 오클랜드 공항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뒤 로토루아로 향하다 토코로아 남쪽 12km 지점 국도 상에서 버스가 미끄러지며 옆으로 드러눕는 전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8세, 19세, 34세의 여성 승객들이 모두 오른쪽 팔을 잃는 참변을 당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