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국방위원회 고조흥 의원(연천.포천)에 따르면 국방부는 고 의원의 '군 장병에게 떡을 공급하자'는 정책 제안을 받아들여 내년부터 군 장병 간식에 떡을 포함시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영내 근무자 떡 공급 비용 36억원과 경축일 특식 2억원, 특수업무근무자 36억원 등 모두 72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고 의원 측은 전했다.
국방부는 내년 1월부터 군 장병에게 떡을 공급하기 위해 업체 선정 등 조달 방법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장병에게는 라면과 건빵 등이 간식으로 지급되고 있다.
고 의원은 "군부대 떡 공급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군 급식 질 개선, 장병의 건강 증진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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