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아침 경기지역 기온이 영하 1도~영상 1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돼 눈길 및 빙판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경기도 재해대책본부와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여주와 연천에 5.5㎝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광주 5㎝, 동두천 4.5㎝, 용인 4.3㎝, 포천 4㎝, 수원 3.8㎝ 등 경기 전역에 4㎝ 안팎의 눈이 내렸다.
밤새 내린 눈으로 이날 오전 1시30분부터 성남 남한산성도로 4㎞구간의 양방향 차량통행이 전면금지되다 오전 4시부터 풀렸다.
경기지역 고속도로 등 대부분의 도로에서는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제설장비 65대와 직원 182명을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와 31개 시.군 재해대책본부도 5천여명의 인력과 910여대의 장비를 동원, 염화칼슘(5만1천404포대, 포대당 25㎏)과 소금(5천885포대, 포대당 40㎏), 모래(256㎥) 등을 1번 국도 등 주요 도로에 뿌리며 눈치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눈이 소강상태지만 낮은 기온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결빙구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시설재배와 축산농가도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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