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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부금 노린 신종 피싱 범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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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기부금 노린 신종 피싱 범죄 조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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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각종 기부단체를 사칭하는 피싱사이트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단체를 사칭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자금을 이체 받는 신종 피싱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은 외국에 서버를 둔 홈페이지를 개설해놓고 불특정다수에게 기부를 권유하는 메일을 발송하는 수법을 종종 구사한다.

   메일에서 불우한 이웃의 사연을 구구절절 소개하면서 '이 사람을 도우려면 이 계좌번호로 송금하라'는 식이다.

   또 메일을 받은 사람이 클릭 한번이면 미리 만들어진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해 또 다른 기부를 유도한다.

   이런 웹사이트에는 주소와 전화번호 등도 게재돼 있었지만 모두 허위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사기 사이트의 경우 주소와 전화번호를 가짜로 써놓는 만큼 의심이 간다면 기부를 하기 전에 전화를 한번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기부단체는 계좌이체 때 수신자가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법인명으로 설정된다"며 "계좌이체 마지막 단계에서 수신자 명칭을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신종 피싱 외에 장애인복지단체를 가장해 전화로 기부를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며 "믿을만한 단체를 통해 기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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