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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 시장 급속 성장세...온라인몰, '몰리스 SSG' '펫플러스' 등 전문관 오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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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 시장 급속 성장세...온라인몰, '몰리스 SSG' '펫플러스' 등 전문관 오픈 잇따라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9.2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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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몰이 잇따라 관련 전문관을 오픈하고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28일 SSG닷컴, GS리테일,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11번가,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주요 온라인몰에 따르면 이들은 반려동물 관련 프리미엄 전용관을 오픈하거나 간식, 사료 등 용품에 대한 2+1 행사를 여는 등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SSG닷컴의 경우 지난 6일 프리미엄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을 오픈해 사료, 간식, 식품 등 반려동물 용품 400만 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을 당일 배송 상품, 가성비 제품, 구매율 랭킹 등의 기준으로 분류해 구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SSG닷컴은 지난 6일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을 론칭했다.
▲ SSG닷컴은 지난 6일 반려동물 전문관 '몰리스 SSG'을 론칭했다.

또 사료 선택법이나 캣타워 고르는 법등을 담은 몰리스 SSG만의 ‘반려동물 매거진’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반려동물의 성향에 맞는 제품 선택을 도운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유명 브랜드의 사료를 30% 이상 할인가에 제공하거나 배변패드 등의 일회품에 대한 1+1 행사를 운영하는 등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올 상반기의 반려동물 관련 매출 증가율이 155% 이상 늘었다. 성장세가 좋은 분야라고 생각해 반려동물 전문관까지 론칭하게 됐고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에도 관련 프로모션 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지난 4월 반려동물 전용 온라인몰 ‘어바웃펫’을 론칭해 용품 구매 시 가격할인, 2+1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엔 주간별 행사 카테고리를 사료, 간식, 위생·배변 등으로 정해 일주일을 주기로 순차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유기동물을 입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어바웃펫 대표 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이색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 GS리테일의 어바웃펫은 유기동물 입양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색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 GS리테일의 어바웃펫은 유기동물 입양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색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부터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원동력 삼아 향후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미용, 장례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의 옥션은 지난 2015년 반려동물 전문관 ‘펫플러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펫플러스에 반려동물 사진, 이름, 생년월일 등을 입력한 뒤 가입하면 100원 이상의 상품만 구매해도 최대 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이들은 ‘스마트파인더’ 검색 시스템을 통해 반려동물의 체질에 맞는 사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파크도 지난 2016년부터 반려동물 온라인몰 ‘인터파크 펫’을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 펫은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종합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파크 펫에서는 ▲반려동물 정보 등록시 품종 맞춤형 사료·용품 큐레이션 제공 ▲행동 교정사, 수의 간호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의 상담 제공 등 다방면의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강아지, 고양이 등 포유류 뿐만 아니라 파충류와 어류 등의 반려 동물까지 서비스 범위에 해당한다.

11번가는 매달 다양한 테마의 반려동물 관련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에 진행되는 ‘펫위크’에서는 사료, 위생용품, 간식 등의 상품을 할인가로 판매하거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이들은 MD가 추천하는 인기 브랜드와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해 선택의 편의성을 높혔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브랜드 위크’ 행사를 진행해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염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으로 반려동물 관련 매출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다양한 테마의 월별 기획전을 마련해 고객 유입을 늘릴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매월 15일~17일 사이 ‘반려동물데이’ 행사를 열어 식품, 영양제, 위생용품 등에 대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도 매 분기마다 반려동물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달 진행됐던 ‘가을 펫페어’에선 반려동물의 환절기 건강을 위한 영양 사료 등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 바 있다.

이들은 향후에도 다양한 테마의 펫페어를 진행해 반려동물인들에게 지속해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티몬은 지난 2013년부터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개설해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반려묘 집사템’, ‘애견용품 백과’ 등 인기 키워드로 엄선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특별 기획전을 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기획전과 함께 가격 할인과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 결과 전년과 대비해 올 상반기 반려동물 관련 매출이 2~3배가량 늘었다. 향후에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신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조사 모집단 2304만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38만 여 가구로 전체 중 27.7%에 달했다. 전년 26.4%에 비해 1.2% 늘어난 수치다. 반려동물 양육률은 2018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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