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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법인 매출 1조 돌파...유럽·일본 지역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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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법인 매출 1조 돌파...유럽·일본 지역이 견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3.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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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해외법인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유럽과 일본 법인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35.4% 감소했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매출은 3조5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1839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2%로 0.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법인 매출이 2조4542억 원으로 1%줄었다. 해외법인 매출은 1조601억 원으로 10.5% 증가했다.

해외법인 매출의  49.5%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매출은 5243억 원으로 1.7% 줄었다. 캐나다도 876억 원으로 2.8% 감소했다.

북미 법인이 부진했던 반면 아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성과가 났다. 중국 매출이 1727억 원으로 7.6% 증가했다. 일본도 1350억 원으로 26.9% 늘었다. 베트남은 159억 원으로 18.7% 증가했고 호주도 633억 원으로 13%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 신설한 유럽 법인 매출 613억 원이 더해지면서 해외법인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35.4% 줄었다. 미국이 270억 원으로 42.9% 감소했다. 중국은 120억 원으로 20.5% 줄었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 툼바 등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을 다수 출시했고 이에 마케팅 및 신규 유통망 입점을 위한 비용 지출도 늘렸다. 주요 시장에서 수익성 부진의 영향이 됐다.

농심 관계자는 “북미 지역 라면 시장 경쟁 상황이 치열한 상황에서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콜라보,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인지도 증가에 따라 아시아 법인에서 외형 성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법인 영업이익은 1324억 원으로 62.7% 늘었다. 지난해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라인업을 많이 늘리며 성장이 정체된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가격 조정은 2023년 인하한 이후 원래 상태로 조정한 것. 이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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