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인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천636명에게 '직장생활에서 멘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7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멘토란 그리스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면서 자신의 아들을 친구인 멘토르에게 맡긴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멘토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주로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42.9%)나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42.0%)라고 답했다.
멘토에게 받고 싶은 도움으로는(복수응답) '업무 전문지식과 노하우'(62.8%), '인간관계'(51.2%), '자기계발 노하우'(34.0%), '인생상담'(26.8%)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다니는 회사에 멘토링 제도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직장인 18.2%만이 '있다'고 답해 멘토링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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