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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식음료업계 수능 수험생 겨냥해 프로모션…음주 일탈 막는 주류 캠페인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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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식음료업계 수능 수험생 겨냥해 프로모션…음주 일탈 막는 주류 캠페인도 펼쳐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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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음료·제약 기업들이 코앞으로 다가온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과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오는 3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간편 대용식 365MEAL 패키지 품목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365MEAL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네이버 톡톡을 통해 수험표를 인증하면 7일 패키지부터 30일 패키지까지 365MEAL의 모든 패키지를 1+1으로 구입 가능하다. 패키지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천쌀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영양과 건강한 한 끼를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와 정통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도 오는 18일부터 수험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그릴리아는 18일부터 28일까지 수능 수험표와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로얄 까르보나라와 크림 볼로네제 파스타 중 1종을 무료 증정한다. 다만 4만 원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하며 비스트로바, 여의도, 구의점 등 일부 매장은 행사에서 제외된다.
 

파스쿠찌도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수험표와 해피앱을 통해 받은 쿠폰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와 제조음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수능을 치르느라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자 수험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수험생뿐 아니라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수능이 끝난 후 해방감에 젖은 수험생들의 음주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 '귀하 신분' 캠페인에 나섰다.

'귀하 신분' 캠페인은 주류 판매처를 대상으로 구매자의 신분증 확인을 독려해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는 활동이다. '귀한 사람'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캠페인명에 담았다.

오비맥주 영업 직원들은 고깃집, 일반식당 등 강남구 삼성동 인근 주류 판매업소를 방문해 '귀하 신분' 포스터와 테이블 안내문, 앞치마, 마스크, 아크릴 키링 등을 배부한다. 주류 판매 시 판매처와 구매자의 협조를 구하는 취지다. 미성년자 출입 제한이 없고 주류를 식사와 곁들일 수 있는 일반음식점 100곳에 우선 배포하고 향후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임직원이 본사 인근 주류 판매 업소에서 주류를 주문한 고객들의 신분증 확인을 독려하는 '귀하 신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 임직원이 본사 인근 주류 판매 업소에서 주류를 주문한 고객들의 신분증 확인을 독려하는 '귀하 신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은 "수험생들이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벌일 수 있는 일탈 행위를 방지하고자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 주류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바람직한 음주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수능 후 청소년 음주 등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 시즌에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 등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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