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사내면에 따르면 내년 산천어 축제기간(1월 25~27일)에 맞춰 사람 크기의 눈사람 4천개를 설치하고 야간에 촛불과 발광 다이오드(LED)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머무르다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내면은 이를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모형틀을 이용해 눈사람을 대량으로 제작해 설치하는 한편 관광객들도 눈사람을 제작하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목공예로 만든 눈사람 기념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내면은 4천개가 넘는 눈사람을 만든 전례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기네스북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세훈 사내면장은 "산천어축제 기간 들리는 관광객들이 머무르다 갈 수 있도록 눈사람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국내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든 눈사람 3천400개가 가장 많기 때문에 4천개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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