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하이트진로, 김장김치 나눔·소방유가족 지원 등 '따뜻한 연말' 활동 활발
상태바
하이트진로, 김장김치 나눔·소방유가족 지원 등 '따뜻한 연말' 활동 활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2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창원, 광주 소재 사회복지기관 83곳에 김장김치 1만5000kg(5kg, 3000박스)를 전달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만큼 후원 기관과 김치 규모를 확대했다.

김장김치 나눔 활동은 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각 가정에 전달했지만 작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완제품 김치를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완제품 김치는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소규모 김치농장에서 구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 공장은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이 김치를 만든다. 김치 재료는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에 직접 조달한 국산 농산물이다.
 

▲하이트진로는 22일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오른쪽)와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나종선 원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22일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오른쪽)와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 나종선 원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자전거 안전운전 문화 알리기에도 나섰다. 지난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서울경찰청과 함께 '자전거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첫 진행되는 자전거 안전운전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건수도 증가한 데 기인했다. 캠페인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달 29일 서울시·서울경찰청과 자전거 안전운전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은 청계한빛광장과 시청역, 광화문역 일대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에게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 문구가 새겨진 자전거용 안전 반사스티커를 나눠주며 자전거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오는 12월에는 참이슬 병에 자전거 안전운전 홍보 문구를 새긴 보조라벨을 부착해 서울 지역에 유통한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자전거 안전 사업을 확대,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서울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서울경찰청과 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해수부와 함께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하고자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반려해변 표선해수욕장에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반려해변이란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해변을 입양하고 지속 가꾸고 돌보는 민간참여형 해변 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은 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해수부에서 쓰레기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는 모니터링 활동을 거쳐 향후 캠페인 계획을 세우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표선해수욕장을 첫 반려해변으로 맡아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올해 6월에는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도 내 참이슬 보조라벨에 '우리 함께 지켜요 반려해변', '아름다운, 표선해변!' 문구를 넣어 해양환경보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했다. 

해안 정화활동은 당초 분기별 1회씩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처음 실시하게 됐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상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이 제주 표선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일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이 제주 표선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소방공무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유가족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유자녀의 소방관 육성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달 8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유가족 생계비와 유자녀 소방관 육성 교육비 기증식을 가졌다. 올해는 소송비 지원을 포함해 총 22명에게 전달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소방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긴급생계비와 장학금을 매년 지원해왔는데, 작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과 위로금 지원, 힐링캠프 진행 등 소방관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유자녀 장학금 기증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소방청 이종재 복지계장(오른쪽 첫 번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일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에서 소방유자녀 장학금 기증식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왼쪽 첫 번째)와 소방청 이종재 복지계장(오른쪽 첫 번째)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전국 외식업소 1000곳을 대상으로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 지원도 나섰다. 방역 지원은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건강한 외식 환경 형성에 일조하고자 전문 방역업체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는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 작업과 세스케어 곡물발효 소독제를 제공해 매장 소독 관리를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외식 문화를 위해 음식물 섭취 시에만 잠깐 마스크를 내리고 다시 올리자는 내용의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테라X세스코 캠페인 포스터
▲테라X세스코 캠페인 포스터
지난 3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제10회 나눔바자회 '아름다운 하루 특별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한다. 자원 재사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퍼트리기 위해 기획됐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가정에서 저마다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4900점을 선정해 기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임직원 봉사자 참여 없이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 이웃들에게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당일 해당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하이트진로 인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수석팀장(오른쪽 네 번째)과 아름다운가게 최수영 서울사업국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하이트진로 정세영 수석팀장(오른쪽 네 번째)과 아름다운가게 최수영 서울사업국장(왼쪽 네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열었다
협력사에서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 시 이를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한다. 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1: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공익 사업에 일정 금액을 맞춰주는 행위)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1240만 원은 '2022년 아름다운 숲 및 도심 공원 조성'을 위해 쓰인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서울시설공단과 연계해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바자회를 10년 동안 이어올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그간 적극 동참해준 협력사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임직원과 협력사 기부가 세상을 더욱 따뜻하고 이롭게 만든다는 믿음으로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