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7일 고유모델의 가스엔진인 '힘센엔진(HiMSEN H17/24G)'을 개발, 최종 성능시험을 마쳤다.
이 엔진은 지름 17㎝의 실린더 5-8개가 24㎝의 행정거리를 갖고 분당 1천200회 회전하며 최대 1천2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주로 육상발전 및 소형 열병합발전용으로 사용되며 최근 중남미 수출이 늘고 있는 이동식 발전설비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고유가와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엔진효율이 높고 배출가스도 적은 가스엔진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내년 초부터 가스엔진을 본격 생산해 기존 디젤 엔진을 점차 가스엔진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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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마져 하늘로 치솟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