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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소수 불법 유통판매업체 4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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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소수 불법 유통판매업체 4개소 적발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11.2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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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요소수 수급 불안 시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유통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요소수 중간 유통사 · 주유소 총 454개소에 대한 긴급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기후환경본부·자치구 등 총 75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단속을 했다.

단속 결과, 요소수를 평소 판매량보다 초과 보관한 주유소 2개소와 사전 검사를 이행하지 않은 제품을 유통시킨 유통판매업체 2개소 총 4개소를 적발했다.

요소수를 판매하려는 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0%를 초과해 보관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매점매석 행위를 할 수 없다.
 


시는 요소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요소수를 판매하지 못하는 주유소가 대부분인 가운데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450%를 초과해 요소수를 보관한 주유소 2개소를 적발, 해당업체들을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또한 사전검사를 이행하지 않거나 허가가 취소된 요소수를 불법 유통시킨 유통 판매업체 2개소를 수사할 예정이다.

제조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불법 요소수는 현재 정상 요소수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음에도 차량이 손상돼 소비자들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배출가스를 제대로 정화하지 못해 대기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법 요소수 사용 시 SCR장치의 요소수 분사 노즐과 필터를 고장 낼 수 있으며,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제대로 정화하지 못한다.

적법한 요소수의 경우 제품상 검사완료 제품 문구와 검사번호가 기재돼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한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경제수사대장은 “서울시는 요소수 수급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요소수 불법유통 등의 단속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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