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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얼초' 월매출 10억 찍고 누적 판매량 70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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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얼초' 월매출 10억 찍고 누적 판매량 7000만 개 돌파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1.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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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주년을 맞이한 해태제과(대표 신정훈)의 '얼초(얼려먹는 초코 만들기)'가 집콕놀이 인증샷 열풍에 힘입어 의미있는 성적을 냈다.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월매출 10억 원을 넘기며 히트제품 반열에 올라선 것.

해태제과에 따르면 원조 DIY 놀이형 과자인 얼초는 2001년 출시 이후 어린이들의 최애 DIY 놀이형 과자로 인기를 얻으며 누적 판매량 7000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로 환산하면 1500억 원 상당이다.

해태제과 측은 "그간 판매된 얼초 수량을 합치면 전국 초등학생 1인당 30번씩 즐길 수 있다.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을 합하면 올림픽 정규규격 수영경기장을 2번 가까이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의 최애템으로 인기를 끌어왔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이후부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즐기는 집콕 놀이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금손을 자랑하는 유튜버들이 얼초 만들기 영상을 앞다퉈 올릴 정도로 얼초 열풍이 거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0일 기준 500여 편이 넘는 영상이 올라왔고, 이들 영상의 조회수를 합하면 5000만 뷰가 넘는다.
 

어른들까지 가세하면서 얼초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급증해 100억 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었다.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계속되며 월매출 10억 원을 넘겼다. 어린이들이 주고객인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메가히트급 인기'인 셈이다.

그간 선보인 얼초는 총 45종이다. 디즈니 프린세스, 앵그리버드, 타요, 라바 등 인기 캐릭터들이 얼초와 함께했다. 현재는 보석만들기, 동물그리기, 공룡만들기 등 여섯 가지로 구성돼 있다.

해태제과는 얼초 인기열풍을 이어갈 올 겨울 시즌에디션 '크리스마스파티'를 출시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루돌프 등 성탄절 분위기를 높이는 일곱 가지 장식을 만들 수 있으며 각각의 장식을 블럭처럼 조립해 초콜릿 트리를 꾸밀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누구나 친숙한 과자에 놀이와 창의력을 접목해 놀이형 과자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제품"이라면서 "더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얼초 아이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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