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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에너지비용‧필터 교체비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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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에너지비용‧필터 교체비 제품별로 최대 2배 차이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12.0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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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비용과 연간 에너지 비용이 제품에 따라 최대 2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8개 브랜드의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조사 대사 제품은 삼성전자(모델명 AX40A5311WMD), 샤오미(AC-M14-SC), 위닉스(ATGH500-JWK), 코웨이(AP-1019C), 쿠쿠 (AC-12X30FW), 클라쎄(WKPA11D0XPDP1), LG전자(AS120VELA), SK매직(ACL-131T0) 등이다.

미세먼지 표준사용 면적을 표시한 7개 제품은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SK매직 제품은 표준사용 면적 표시대상이 아니다.

삼성과 코웨이, 쿠쿠, LG, SK매직 제품은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 악취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유해가스 제거율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대 풍량 운전 시 소음은 제품별로 45~50dB(A)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환경부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용한 주택의 거실 소음은 40dB(A), 조용한 사무실 소음이 50dB(A) 수준이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쿠쿠가 8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삼성은 1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에너지비용은 하루 7.2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1년을 기준으로 한 필터 교체비용은 샤오미가 2만89000원으로 가장 쌌고, SK매직이 6만 원으로 가장 비쌌다.

제품별로 필터 권장 교체 주기는 6∼16개월로 차이가 있다.

코웨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간 에너지비용 등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에 표시된 허용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코웨이는 현재 개선 작업을 마친 상태다.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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