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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삼육두유에서 나온 실리콘으로 의심되는 말랑말랑한 이물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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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삼육두유에서 나온 실리콘으로 의심되는 말랑말랑한 이물의 정체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2.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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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의 삼육두유 제품에서 실리콘으로 의심되는 이물이 나와 소비자가 깜짝 놀랐다. 업체 측은 단백질이 열에 의해 굳어진 대두 유지 고형분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 포항시에 사는 서 모(여)씨는 이달 4일 삼육두유 국산검은콩 190ml를 마시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물이 빨대를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끼고 급하게 뱉었다. 이물을 살펴 보니 말랑말랑한 촉감과 짙은 회색빛으로 미뤄보아 실리콘으로 의심됐다고. 유통기한은 2021년 12월 9일까지로 5일이 남아 있었다. 

서 씨는 "두유안에 실리콘 같은 것이 나왔다. 유통기한도 지나지 않아 너무 찝찝하다"며 발견된 이물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삼육식품 측은 서 씨가 마신 제품은 2021년 5월 10일에 제조된 것으로 장기간 유통·보관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열을 받아 굳어져 유지 고형분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열변성을 받게 되면 원래 형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삼육식품 관계자는 "뜨거운 곳에 보관되거나 여름을 나는 등의 원인으로 내용물에 열이 가해지면서 단백질이 굳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인체에 전혀 무해하므로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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