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사는 한 모(여)씨는 마트에서 귀리, 곤약 등이 주재료인 즉석밥 8개들이 제품을 구매했다. 사흘 뒤 먹으려고 용기 비닐을 뜯었는데 모서리 부분에 곰팡이가 크게 슬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판매처와 제조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으나 대처들이 황당했다고.
한 씨는 "판매처에서는 상한 제품을 직접 가지고 방문하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다. 제조사에서는 환불받고 싶으면 상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7개를 택배로 보내라고 했다. 사과는 물론 직접 수거해 살펴보겠다는 답변조차 없었다"며 어이없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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