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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엔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6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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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엔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에 600억 투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2.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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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600억 원을 투자한다.

15일 LG그룹 측에 따르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라이-사이클(Li-Cycle)’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투자금액은 600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300억 원을 투자했다.

‘라이-사이클(Li-cycle)’은 2016년 설립된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배터리를 재활용해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해내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투자와 함께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하면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3년부터 10년에 걸쳐 니켈 2만 톤을 공급받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배터리 용량 80kWh) 기준 30만 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라이-사이클(Li-Cycle)’측에서 공급받게 되는 니켈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메탈’이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라이-사이클(Li-Cycle)’을 통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배터리 원재료를 공급받게 됨에 따라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미국, EU 등의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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