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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제품별로 세척 시간 최대 1시간33분 차이...성능은 모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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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제품별로 세척 시간 최대 1시간33분 차이...성능은 모두 우수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2.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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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의 세척시간이 제품에 따라 최대 1시간30분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15일 국내 유명 기업들의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능 테스트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밀레(G4310SC), 삼성전자(DW60T8075FG),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쿠쿠전자(CDW-A1210UBS)의 식기 세척기를 대상으로 ▶성능 ▶건조성능 ▶세척시간 ▶에너지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검증했다.

시험 결과 세척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다. 식기를 동일한 조건으로 오염시킨 후 세척성능을 평가했으며 모든 제품이 오염물이 많은 시험조건에서도 오염을 잘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조하는 건조성능과 세척시간, 에너지소비량, 소음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우선 건조성능 테스트에서는 자동 문 열림 기능이 있는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 등 3개 제품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밀레, 쿠쿠전자 제품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척시간 테스트는 자동코스에선 제품 간 최대 1시간 33분의 차이가 났다. SK매직 제품이 1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고, 밀레 제품이 3시간 23분으로 가장 길었다. 표준코스는 SK매직 제품이 1시간 6분으로 가장 짧았고, 삼성전자 제품이 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에너지소비량 테스트는 오염된 식기를 1회 세척하는데 소비되는 전력량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 표준코스에서 최대 1.1배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선 LG전자 제품이 1,305 Wh로 가장 적었고, SK매직 제품이 1,846 Wh로 가장 많았다.
표준코스에선 SK매직 제품이 1,177 Wh로 가장 적었고, 쿠쿠전자 제품이 1,293 Wh로 가장 많았다.

또 에너지비용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3만1600원(7만6200원~10만7800원) 표준코스에서 최대 6800원(6만8700원~7만5500원) 차이가 있었다.

CO2배출량은 제품 간에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202㎏ ~ 286㎏), 표준코스에서 최대 1.1배(183㎏ ~ 201㎏) 차이가 있었다.

물 사용량은 제품에 따라 자동코스에서 최대 1.4배(15.0L ~ 21.2L), 표준코스에서 최대 1.6배(10.8L ~ 17.3L) 차이가 있었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 제품이 15.0 L로, 표준코스에서는 밀레 제품이 10.8 L로 가장 적었다.

소음은 밀레, 삼성전자, 쿠쿠전자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SK매직, LG전자 등 2개 제품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 구조(끝마무리 상태) 등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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