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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DATA "치킨은 불금에, 커피는 평일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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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DATA "치킨은 불금에, 커피는 평일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팔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2.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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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금요일 오후 6시, 커피는 평일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NHN DATA(대표 이진수)가 17일 공개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확인됐다. NHN DATA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기반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외식과 식품 품목별 구매 데이터 85만여 개 및 앱 설치 데이터(안드로이드)를 분석했다.
 

▲외식 업종별 요일 구매 수 비중
▲외식 업종별 요일 구매 수 비중
구매가 많은 상위 4개 외식 업종은 카페와 치킨, 분식, 중식이었다. 카페 업종은 주말보다 평일 구매가 많았다. 요일별 구매 비중은 차이가 없었다. 평일(5일) 모두 15~16% 수준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치킨은 금요일 구매 비중이 22%로 일주일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분식과 중식 업종은 일요일에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외식 업종별 시간대 구매 수 비중
▲외식 업종별 시간대 구매 수 비중
카페 메뉴는 점심시간이나 오후보다 오전에 더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카페 업종은 오전 8시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전 8~9시에는 하루 구매의 30%가 발생했다. 치킨과 분식, 중식은 오후 6시에 가장 활발한 구매가 발생해 점심보다 저녁 식사 때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외식 품목별 평균 가격은 치킨이 1만7812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탕수육 1만7766원, 떡볶이 1만1264원, 짬뽕 7239원, 밀크티 6341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식 상품별 평균 가격
▲외식 상품별 평균 가격
배달 앱의 경우 여러 개를 동시에 쓰는 이용자가 많았다. 11월 기준 1위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설치한 이용자의 61%는 요기요나 쿠팡이츠를 함께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앱을 모두 설치해 사용하는 비율도 22%에 달했다. 
 
▲배달 앱 설치자의 경쟁 앱 설치율
▲배달 앱 설치자의 경쟁 앱 설치율
NHN DATA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가 급선회하면서 비대면 기반의 외식 수요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데이터 분석이 신년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는 외식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N DATA는 다양한 업종 최신 웹·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달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하고 트렌드와 시즌별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도출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에는 '2021년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를, 10월에는 '숙박 앱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 

인사이트 리포트는 NHN DATA가 운영하는 다이티 데이터 마켓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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