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의 시청률이 뚝 떨어졌다. 제작진은 어우동 역에 김사랑을 투입해 반전을 모색했으나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어우동 효과'의 약발이 생성되지 않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왕과 나'의 시청률은 지난 11일보다 무려 7.8%나 곤두박질쳤다. 17%에 불과했다.
같은 시간대 라이벌인 MBC 월화드라마 '이산'은 22.2%를 기록했다.전주에 비해 2.2% 포인트 떨어 졌으나 여전히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 '왕과 나'의 높은 시청률은 자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고 대선후보자 토론 방송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산'이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로 인해 1시간 늦게 방송돼 시청률이 어부지리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20%대를 유지하던 '왕과 나'의 시청률은 지난 10일 19.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로 내려 앉았다.(사진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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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이 왕과나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