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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과 주식배당 각각 결정…셀트리온제약 주식배당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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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사, 현금-주식 동시배당과 주식배당 각각 결정…셀트리온제약 주식배당률 3%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2.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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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상장 3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1025억 원이며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273만2479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각각 399억 원, 306만5845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과 동일 수준의 주식 배당을 유지하면서 회사 미래가치를 주주들과 계속 공유하고 현금 배당도 함께 실시해 회사 이익을 주주들에게 일정 부분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전격적으로 올해 현금·주식 동시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이 없는 대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주식 배당률이 적용된다. 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이 배당될 예정이다.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109만4265주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최근 가파른 성장 모멘텀과 현금 흐름 등이 종합 고려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금과 배당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그룹사 관계자는 "상장 3사의 현금-주식 동시배당과 주식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사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을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3사 합병을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는데 지난 6일에는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합병으로 최대주주가 셀트리온홀딩스 외 34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양사 합병으로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율은 23.29%가 되며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소멸한다. 서정진 명예회장의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율은 95.51%에서 97.19%로 늘어나 지배력이 강화됐다. 합병 기일은 미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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