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이 22개국 진출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 안착에 청신호가 켜졌다.
KT&G(사장 백복인)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22개국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KT&G와 PMI는 지난해 '릴 솔리드 1.0'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릴 하이브리드 2.0'은 일본에 선보였고 올해 '릴 솔리드 2.0'을 주력으로 카자흐스탄, 세르비아, 아르메니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알바니아에 신규 진출했다.
KT&G는 지난 11월 과테말라에 출시하며 중앙아메리카에 진출했고 말레이시아 공략에도 나섰다. 이달 초에는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그리스 사이프러스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Fiit)'을 출시하여 22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릴 솔리드 2.0'은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로 최근 해외시장 주력 판매 제품이다.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크리스프(Fiit CRISP)' 등 총 8가지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올 4분기에는 '핏 알파인(Fiit ALPINE)'을 추가 론칭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의 혁신적인 기술력에 PMI의 시장 확장력이 더해져 해외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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