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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000개 암호장비에 '양자암호' 공급 가능한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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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000개 암호장비에 '양자암호' 공급 가능한 신기술 개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2.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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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구현모)는 20kbps 속도로 동시에 4천개의 암호장비에 양자암호를 공급할 수 있는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해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KT는 이번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인 ‘고속 단일광자광원 생성 모듈’과 ‘고속 양자난수 연동 인터페이스’도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이용하면 국방·금융·공공 분야에 필요한 한국형 국가 보안 체계의 자체 구축, 양자암호 응용서비스 개발협업 강화 등이 가능해진다. 

KT 관계자는 "고속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들에 이전해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달 초 진행된 ITU-T SG13 회의를 통해 직접 제안한 양자인터넷 표준화 과제가 채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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