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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안정 속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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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안정 속 변화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1.12.2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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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22일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철강사업분야 주요 본부장과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고 신사업, 신기술 전문가들은 외부에서 대거 영입했다.

우선 철강부문장 김학동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철강사업분야 책임 경영 강화와 그룹 내 중심사업회사 대표라는 위상을 고려한 결정이다. 또한 글로벌인프라부문장을 맡았던 전중선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임원 37명의 신규 보임 및 48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상무보급 승진 인원의 약 40%는 현장 출신이다.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승진 규모는 전년보다 10% 이상 확대됐다.

또 미래기술연구원 발족과 맞춰 이차전지소재, 수소, AI(인공지능) 등 신사업·신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전문가도 대거 영입했다.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상무를 보임하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KIST윤창원 박사, 연구위원으로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전문가인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

AI연구소장에는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

임원급뿐 아니라 각 해당분야에 전문가 및 교수‧고문 등 총 60여명을 채용하는 등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SG 경영을 위한 저탄소공정연구소, 탄소중립전략그룹, 전기로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팀을 각각 꾸리고 구성원들의 질병‧감염병 방지와 건강 보호‧증진을 위한 보건기획실도 신설한다.

이밖에도 기업법무를 리딩하고 있는 권영균 법무실 상무보를 40대 임원으로, 포스코 협력사 강주성 태운 대표는 신설되는 보건기획실장으로 발탁했다.

포스코는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체제 전환이 확정될 경우 후속 정기 인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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