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3일 이사회를 통해 종로구 송현동 48-3번지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5578억9712만5000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완료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LH는 계약 체결일 기준 3영업일 안으로 매매금액의 85%를 지급할 예정이다. 잔금은 처분완료 예정일인 6월 말 등기이전과 동시에 지급한다. 부지 매각 금액은 대한항공 내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한국토지공사는 해당 부지를 서울시의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와 맞바꾼다. 서울시는 해당 자리에 이건희 기증관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