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천안과 청주, 횡성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각 지역 롯데푸드 공장의 샤롯데봉사단은 매년 사업장이 속한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천안공장 샤롯데봉사단은 11월 13일과 12월 22일 두 번에 걸쳐 이웃에 온정을 전했다. 13일에는 천안공장이 위치한 천안시 차암동 독거노인 가구에 정성을 담아 직점 담근 김장김치 100포기와 쌀 150㎏를 전달했다. 22일에는 동지를 맞아 차암동 독거노인 가구에 팥죽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롯데푸드 횡성공장 샤롯데봉사단도 지난 24일 횡성군 안흥면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 5곳에 방한용품과 소정의 난방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약계층 가정에게 더욱 힘든 한해였을 것"이라면서 "더 많은 이웃과 온정을 나누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80개 선별진료소와 10개 중증환자 전담병원, 4개 노숙인시설, 4개 쪽방촌 등 총 98개소에 제주삼다수가 전달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연말 한파 속에서 감염병과의 싸움으로 고생을 이어가는 의료진과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개인 위생이 중요한 시기에 적재적소에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국민 생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삼다수는 전국의 힘든 상황에서 늘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고생을 이어가는 의료진과 추운 겨울에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각종 재난재해 현장과 코로나19 관련 현장 종사자에게 총 29만4000병 가량의 제주삼다수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폭염이 이어진 올 여름에는 폭염대응 취약계층, 이동노동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삼다수를 지원했다.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도 올 한해 29만 병의 삼다수를 제공했다.
올 한 해에만 전국 코로나19 관련 의료진과 격리환자를 대상으로 총 126톤 가량의 삼다수를 지원하며 방역 최전선에 힘을 보탰다는 게 제주개발공사 측 설명이다. 이번 지원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220개 선별진료소와 8개 생활치료소에 20만 병의 삼다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2007년부터 15년째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 측에 전달된 후원금은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구매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후원 활동은 남양유업과 대유위니아그룹이 지난 달 체결한 상호 협력 이행협약의 활동 일환이다. 당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공동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흥곤 남양유업 홍보담당은 "추운 겨울철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특히 더 필요한 가운데 올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위니아딤채와 함께해 더 뜻깊게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매년 겨울마다 남양유업 임직원들과 대리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이웃을 직접 방문하고 전달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예방 목적으로 후원금 전달 형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BBQ는 2018년부터 고객이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한 마리당 각각 10원씩 적립해 총 20원씩 매칭펀드로 모인 기금을 (사)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6억 원에 이른다. 약 3만4000여 명의 아프리카 지역(케냐·탄자니아 등) 어린이와 주민이 도움을 받았다.
BBQ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활동 외에도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물 건립과 제로 헝거(Zero Hunger)를 위한 식량 지원, 취약계층 여성들이 옷이나 면 마스크를 만들어 시장에 판매하며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재봉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설립된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로 아프리카 지역 식수 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 개선 사업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외에도 BBQ는 지난 3일과 7일, 9일 BBQ 가정간편식으로 구성된 제품을 성남푸드뱅크, 안산나눔과기쁨 푸드뱅크, 광주시중앙푸드뱅크 등 총 17곳의 푸드뱅크 담당자들에게 3900여 박스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 원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26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따뜻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동문화장학금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유소년 지원을 위한 원동챌린지장학금을 전달했다. 원동챌린지장학금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양식품 임직원 바자회의 수익금을 연계해 임직원과 함께 했다는 의미를 더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에서는 지역사회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한 이건드림장학금과 식품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이건미래인재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연말 인재 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삼양식품은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밀양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삼양라면, 짱구 등 라면과 스낵 총 1000박스(1900만 원 상당)를 밀양시청에 기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과 제품 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액상분유 8000여 개와 조제분유 1300여 캔을 킹스웨이코리아 측에 전달했다. 국내 이주 노동자가정과 다문화가정, 미혼모가정 등 소외계층의 영유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킹스웨이코리아는 2020년 11월 온누리교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국내 제약사 등 기업 후원을 받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제3세계 가난한 환자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무상으로 의료자원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 가정의 사연을 듣고 물품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1999년부터 22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공급하고 있다. 내년 1월 23일까지 하트밀 캠페인도 전개해 하트밀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 박스를 만들어 환아가정에 선물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또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배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연매출 1%도 추가로 기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에게 안부우유 활동에 대해 알리기 위해 '소잘우유 1%의 약속'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해 셀렉스 브랜드 모델로 박세리 감독을 발탁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한민국 1등 단백질 근육자신감' 캠페인을 진행하며 IMF 외환위기 당시 용기와 희망을 준 박세리 감독의 '맨발투혼'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근육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 여름 재계약을 맺으며 2년째 셀렉스 모델로 활동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