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9일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을 주제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CES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SK는 이번 CES 2022를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한 약속을 공표하는 장이자, 향후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삼았다.
2030년까지 다양한 파트너들과 ‘동행’하며 관련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CES 전시를 통해 강조할 계획이다.
관계사들이 한 공간에서 사별로 제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넷제로를 주제로 관계사들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탄소 감축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과 효과를 주제 별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동현 SK㈜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이사 겸 SK하이닉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유정준 SK E&S 대표, 추형욱 SK E&S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등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4개 구역 중 첫 번째인 ‘그린 애비뉴’에서는 △청정(Clean), △안전(Safe), △편의(Convenient), △건강(Healthy) 등 4가지 핵심 가치 별로 SK의 반도체·ICT,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수소 에너지 영역의 친환경 혁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두 번째 구역인 ‘생명의 나무’에서는 SK그룹 관계사들과 SK가 투자 혹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들의 다양한 넷제로 비즈니스와 이를 통한 탄소 절감 효과가 9개 생태계 영역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탄소 절감 목표 아래 관계사들의 실천 의지와 진심 어린 약속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CEO 세미나와 12월 미국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 등에서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규모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 데 SK그룹이 기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