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1월 3일부터 28일까지 아산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예정 생산 재개 일자는 설 연휴가 끝난 2월3일이다.
아산공장은 연간 약 30만 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보유한 공장으로 그간 세단 쏘나타, 그랜저 등의 차종을 생산했다. 중단 기간에는 전용 플랫폼인 E-GMP 시스템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이오닉 6’도 아산공장에서 만들 예정이다.
아산공장은 지난 7월에도 약 4주간 전기차 등 신형 차량 생산 준비를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 생산 중단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내 신규 라인 증설 대신 기존 라인 일부 조정으로 내연기관차 및 전기차를 함께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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