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새해 첫 회동 고승범 금융위원장-정은보 금감원장 "협업체계 강화 재확인"
상태바
새해 첫 회동 고승범 금융위원장-정은보 금감원장 "협업체계 강화 재확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1.06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당국의 두 수장인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새해 첫 회동을 갖고 양 기관의 협업체계 강화를 재확인했다.

고 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을 방문해 정 원장과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고 위원장 취임 후 정 원장이 금융위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이었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금융감독원 본원을 찾아 정은보 금감원장(오른쪽)과 회동을 가졌다.
▲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금융감독원 본원을 찾아 정은보 금감원장(오른쪽)과 회동을 가졌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 국내외 금융불균형 누적 등 우리 경제·금융이 처한 불확실성과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고 위원장은 "금감원의 인력이 적재적소에 보강・배치돼 최근 금융의 디지털전환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감원은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승인을 받아 인력 80명을 충원하고 금융데이터실을 신설하는 등 최근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정 원장은 "인력과 조직 보강을 계기로 금감원의 감독역량을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법과 원칙에 기반해 사전적・사후적 감독의 균형을 도모하면서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기관장은 새해에도 금융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양 기관 공조와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금융불균형 완화를 통해 금융안정을 흔들림없이 유지하면서 디지털 확산을 비롯한 금융산업 여건변화 등 당면한 도전요인들을 혁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