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18일 KIA타이거즈 투수 한기주가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예.체능대학 레저스포츠학부에 합격, 이날 합격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주 동성고 출신인 한기주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5년 국내 프로야구 역대 신인 최고인 계약금 10억 원에 KIA타이거즈와 입단 계약을 맺어 '10억원의 팔'로 불렸으며 이듬해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무대로 진출했다.
한기주는 고교 재학 시절 전국 규모 야구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데다 학교 성적(학교생활기록부)도 비교적 우수해 문화예술특별장학생으로 뽑혀 2년간 등록금 및 기숙사비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한기주는 "대학에서 생활체육을 전공해 선수생활 이후 지도자의 길을 준비하겠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대학원에도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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