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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홍.조정웅 '파격 청혼작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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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홍.조정웅 '파격 청혼작전' 실패"
  • 구자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2.1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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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에 끝에 결혼하는 탤런트 안연홍(31)과 프로게임단 르까프오즈 조정웅 감독(30). 이들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을 세우며 한 편의 드라마 연출 준비를 하다가 실패했다. 


이들은 지난 8월 4일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야구 2007 전기 결승에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기로 '작전'을 짰다. 조정웅 감독이 르까프가 결승전 상대인 삼성전자를 꺾고 우승을 하면, 7만명의 팬 앞에서 공개 구혼을 하기로 입을 맞췄었다. . 

그러나 이 '거창한'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팀이 4-0으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조감독은  공개 구혼할 기회를 놓쳤고 관중석에 있던 안연홍은 눈물을 머금었다.

이들 두 사람을 맺어 준 것은 e-스포츠. 안연홍이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고, 조정웅감독이 이 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식으로  안연홍을 공략한 셈이다. 

안연홍의 소속 회사측은  안영홍이 내년6월 15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더 빨리 하고 싶었으나 드라마 스케줄과 조정웅 감독의 게임 경기 일정이 너무 빡빡해 약간 여유가 있는 6월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을 전후해 만났다. 조 감독이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안연홍에게 '선생'역할을 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것.

안연홍은 “조감독님은 나에게 잘해 준다. 나의 일을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 해주고 격려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조정웅 감독은 “안연홍은 e-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로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성격이 잘 맞고 이해심이 많다”고 칭찬했다.(사진 출처=안연홍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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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크 2007-12-19 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