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회장은 지난해 6월과 금번 사고를 언급했다. 두 건의 사고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 신뢰도 또한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하다며 신뢰 회복을 위한 모든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몽규 회장은 “사고를 수습하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 기울일 예정이겠다”며 “환골탈태의 자세로 새로이 거듭 나겠다. 피해자와 가족,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광주 화정 지구 아파트는 안전에 대한 염려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외부기관의 안전진단 실시를 약속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모든 건축물의 골조 등 구조적 안전결함에 대한 보증기간도 30년까지 늘려 안전이 문제가 돼 발생하는 재산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23년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고객, 국민 신뢰를 지키고자 했지만 이번 사고로 물거품이 돼 마음이 아프다”며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시간 이후 현대 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의 뜻을 밝히며 재차 사과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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