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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245억 규모 프리IPO 투자유치…연내 상장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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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245억 규모 프리IPO 투자유치…연내 상장 가시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1.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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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245억 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Pre-IPO는 IPO(기업공개)를 하기 전에 투자자들로부터 미리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이뮨온시아는 2019년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45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금액은 7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1대 주주인 유한양행이 SI(Strategic Investors, 전략적 투자자)로서 증자에 참여했다. 이외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메리츠증권, 신베스터앤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한양증권 등의 금융기관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뮨온시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하는 임상시험과 비임상 개발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과 신약개발 파트너사인 미국의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각 51%, 49% 지분율로 합작해 설립한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3월 중국 3D메디슨에 CD47 항체 항암신약후보물질 IMC-002의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 개발권리를 총 5400억 원에 허여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뮨온시아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 상장은 당장은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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