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 2군경기에서 달콤한 골 맛을 만끽했다.
이동국(28, 미들즈브러)은 지난 18일 밤(한국 시간) 미들즈브러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군 친선 원정 평가전에서 팀의 4번 째 골을 넣어 4-1 역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동국은 이날 벤 허친슨과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주도했다.
뉴캐슬은 경기 시작 2분만에 비두카가 선취골을 넣었다.
미들즈브러는 22분 허친슨이 페널티킥을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후트의 추가골로 리드했다.
후트의 추가 헤딩골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동국이 오언스의 침투패스를 이어 받아 상대 골키퍼 하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이날 득점으로 오는 23일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8라운드전 출격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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