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마이걸'과 영화 '왕의 남자'의 빅히트로 브라운관-스크린의 쌍끌이 인기 몰이에 성공한 이준기는 올해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과 영화 '화려한 휴가'로 다시 안방극장과 영화관을 동시에 석권했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준기는 '마이걸'과 '왕의 남자'로 한류 스타의 지위를 굳혔으며, 한일 공동제작 영화 '첫눈'에서는 일본의 인기 여배우 미야자키 아오이(21)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매주 목요일 TV도쿄를 통해 '마이걸'이 인기리에 방영 중이며, 20일 최종회를 맞이한다. '마이걸' DVD도 내년 2월22일 아뮤즈를 통해 출시될 예정.
또한 얌전한 남자에서 야성미 넘치는 사나이로 변신한 이준기의 열연이 돋보이는 '개와 늑대의 시간'도 현재 한류전문 엔터테인먼트 위성채널인 엠넷(Mnet) 전파를 타고 있다.
엠넷은 이례적으로 12월31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밤 12시40분까지 논스톱으로 19시간에 걸쳐 '개와 늑대의 시간' 전편을 재방송하며, 내년 1월3일에는 신년특집으로 이준기 편을 두 시간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다.
아뮤즈의 관계자는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인기가 높아 내년 2월8일부터 와우와우(WOWOW)TV로 방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내년 4월 방송 예정인 SBS TV 드라마 '일지매'에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주며, 내년 초에는 아시아 팬들이 함께 하는 팬미팅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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