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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지역별 가격차 최대 79.1%…소고기·돼지고기·밤 격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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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지역별 가격차 최대 79.1%…소고기·돼지고기·밤 격차 최고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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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가격이 지역별·마트별로 차이가 커 가격·품질 정보 탐색 후 제품 구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11개 지역의 47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11개 품목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최저가격과 최고가격 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11개 지역은 롯데마트 10곳, 이마트 10곳, 홈플러스 10곳, 농협하나로마트 11곳, GS더프레시 6곳이며 대형마트 47곳은 서울 마포, 서울 강서, 서울 영등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이다.

조사에 따르면 각각의 대형마트의 최저가격(최고가격)은 △소고기(등심 100g/1+) 1만1604원(1만8800원) △돼지고기(삼겹 100g) 1790원(3980원) △닭고기(1kg) 5800원(1만980원) △계란(특란30구) 5200원(9990원) △대추(1kg) 1만9000원(3만9800원) △밤(1kg) 5320원(1만4280원) △쌀(20kg 혼합미) 4만5900원(6만7800원)이다. 

특히 대추와 쌀의 최저가와 최고가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지역별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대형마트 품목은 △경기는 사과, 계란 △대전은 배, 쌀 △광주는 밤 △경북은 소고기 등심, 돼지고기, 닭고기, 무 △울산은 배추, 대추로 나타났다.
 

마트별로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은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 등심, 닭고기, 대추, 밤, 배 △GS더프레시는 계란, 무, 사과였다.
 
제품별 평균 최고가와 평균 최저가 비율은 지역별로는 51.1%, 마트별로는 47.2%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가격조사가 소비자들이 설 명절 제품 구매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기준이 되기를 바란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합리적 가격 유통과 물가의 안정적 공급에 힘써야 한다. 마트와 유통업체는 소비자의 득템력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의 마트가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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