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1대·12대 회장 이·취임식 및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9년 기념식’에서 윤 회장이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정신과 민족정기 선양을 목적으로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조소앙 선생 등 독립운동가 54인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이날 취임식에서 윤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기념사업회를 잘 이끌어 온 역대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온 기념사업회 임직원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윤 회장은 "당시 항일무장투쟁을 본격 전개하는 계기가 된 종로경찰서 폭파사건의 주역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 회장직 임명을 받는 것이 무척 영광스러운 동시에,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중심 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후세에까지 계승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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