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한국시간) AP,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맨유 선수단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인 호텔에서 26세의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9세의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맨유 선수단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점심부터 카지노와 펍을 거쳐 맨체스터 시내의 그레이트 존 스트리트 호텔로 장소를 옮겨가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구단 연례행사로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 때문에 스위스 취리히로 건너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고 맨유의 1군 선수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신고는 18일 오전 4시께 이뤄졌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신원은 물론 맨유 구단과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더 선' 등 일부 현지 언론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 이름까지 거론하며 관련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맨유 구단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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